RUBATO

루바토(Rubato).

Rubato 표기가 적힌 피아노 악보

악보에 이 기호가 있으면, 연주자에 따라 음표의 길이도 느낌도 전부 다른 연주가 됩니다.

똑같은 악보 속에서도 고유함을 지닌 브랜드가 오래 갑니다. 자기다운 언어가 관계를 만듭니다.

루바토컴퍼니는 브랜드 안에 이미 있는 것을 찾습니다. 자신도 몰랐던 장점을 꺼내고, 가장 잘 맞는 브랜드의 언어를 찾고, 소비자의 마음에 닿는 서사로 엮어냅니다.

Our Role

루바토컴퍼니의 역할

브랜딩에 대해 흔히 하는 착각이 있습니다.

“예쁜 말, 예쁜 로고로 그럴듯하게 포장하는 거 아닌가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서 자원봉사를 하던 날, 공연 중에 비가 쏟아진 적이 있습니다. 취소도, 환불도 아닌 애매한 비. 관객석에 불편한 표정이 늘어갈 때 저는 주황색 자원봉사자 옷을 입고 일부러 그 사이를 돌아다녔습니다. 양팔을 벌리고, 신나게 비를 맞으면서. 지금 이 비는 재즈를 더 낭만적으로 만들어주는 비라고, 온몸으로 말하고 싶었습니다.

비를 그치게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같은 비도 어떤 관점으로 만나느냐에 따라 누군가에게는 보물 같은 시간이 됩니다. 브랜딩이 하는 일이 그렇습니다. 없는 것을 지어내 포장하는 게 아니라, 브랜드 안에 이미 있는 것에서 고유함을 찾아내고 그 강점이 가장 잘 전달되는 구조와 언어를 설계하는 일. 멜로디 한 줄로 전체 곡을 편성하는 편곡자처럼요.

방향이 아직 흐릿해도 괜찮습니다. 심층 인터뷰와 분석으로 함께 찾아냅니다. 스스로 강점이라 믿는 것과 시장이 반응하는 지점이 다르다면, 그 간극부터 짚어드립니다.

기준은 하나입니다. 소비자의 마음이 움직이는가.

브랜드의 멜로디는 살아있되, 듣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곡이어야 합니다. 그것이 루바토컴퍼니가 일하는 기준입니다.

Founder Note

김누림 | 루바토컴퍼니 대표

강연 중인 김누림 루바토컴퍼니 대표

만 17살, 수능이 끝난 겨울에 처음으로 글로 사람을 움직여봤습니다. 어느 브랜드의 하루를 사는 사람이 되어 온라인 카페에 일기를 썼고, 낯선 사람들이 그 글을 읽고 움직였습니다. 스스로 이과형 인간이라고만 믿었던 저는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스토리는 힘이 세다는 걸.

그 뒤로 아르바이트만 스물한 가지를 했습니다. 치킨집 전단지를 돌렸고, 곱창집과 레스토랑에서 서빙했고, 백화점 주차장 입구에서 차를 안내했고, 칵테일바 스탠드 너머에서 처음 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자리가 바뀔 때마다 사람도 바뀌었지만 하나는 같았습니다. 저는 늘, 사람들이 무엇에 움직이는지 보고 있었습니다.

카페에서 일하던 시절, 축 처진 얼굴로 들어온 단골 학생들이 이별 노래를 신청했을 땐 '마냥 힘내라'는 노래 대신 반 발짝만 앞선 위로가 되도록 다음 선곡을 이어갔습니다. 바에서는 주문이 까다로운 단골의 요청을 귀 기울여 듣고, 되묻고, 골라드리며 그분만의 칵테일을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이름을 붙였습니다. 메뉴판에 없는 그 잔을, 그분은 올 때마다 찾았습니다. 지금 보면 그게 제 일의 원형이었습니다. 잘 듣고, 그 사람다움을 찾아내고, 이름을 붙이는 일.

대기업에서 8년, 데이터를 분석하고 전략을 짜는 일을 했습니다. 사내벤처에서 백지부터 서비스를 만들어봤고, 회사를 나와 가장 먼저 한 일은 저 자신을 0에서부터 다시 언어화하는 것이었습니다. 재능, 성향, 태도, 가치관까지 전부 뒤엎어 질문하고, 분석하고, 문장으로 만들었습니다. 루바토의 첫 클라이언트는 저였던 셈입니다.

지금도 새 가게가 생기면 일단 들어가봅니다. 왜 여기에 열었을까, 누가 앉아 있을까, 이 브랜드는 어디로 가려는 걸까. 좋아서 하던 버릇이 어느새 안목이 되었고, 직업이 되었습니다.

자기답게 존재할 때 사람도 브랜드도 가장 빛난다는 걸, 저는 겪어서 압니다. 루바토컴퍼니는 그 믿음을, 브랜드의 언어에서 시작합니다.

“이런 게 마케팅이라면, 저는 마케팅을 싫어한 게 아니었네요.”

— 어느 클라이언트의 말

Partner Network

루바토컴퍼니는 브랜드의 언어를 중심에 두고, 프로젝트에 따라 웹사이트 제작·마케팅·영상·사진 등 각 분야 전문가와 협업합니다. 브랜드에 가장 필요한 팀을 그때그때 가장 적합하게 구성합니다.

웹사이트 제작마케팅영상사진

막막함을 안고 오셔도 괜찮습니다.
그래서 루바토컴퍼니가 존재합니다.